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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바푸 아기 강아지 슈가의 새 장난감과 하우스 - 티제이맥스 Fulshear, Texas

by 휴스턴 새댁 2022. 3. 25.

새로운 장난감이 필요해

처음에는 젤리 뼈따구 장난감 정도로만 구비했는데 아픈게 다 낫고 활발해지면서 입질이 생기기 시작했다. 마냥 사람 손가락, 발 무는 거 아니야라고 하기보다 그리고 가구를 망가뜨리기 전에 장난감부터 사줘야겠다 싶었다. 한창 아기치아 이갈이 때문에 가려울테니까.

펫스마트보다 티제이맥스..?

사료사러 들린 펫스마트에서 여러가지 장난감들을 매의 눈으로 주시하고 있었지만 딱히 마음에 드는 장난감이 없었다. 내 장난감 아니고 강아지껀데 ㅋㅋㅋ 내 입맛에 맞는 걸 찾는게 웃기지만.


그러다 오랜만에 들인 티제이맥스는 지금이 한창 시즌인지 평소보다 물건도 많고 활기찼다. 특히 펫 관련 용품이 꽤 들어와서 슈가의 장난감과 지붕있는 집을 골랐다.

슈가의 털 색깔과 매우 잘 어울리는 벌집과 토끼인형.

지붕있는 보금자리

소재는 폴리에 dog bed에 자주 쓰이는 저렴한 천으로 만들어진 침대. 약간 정전기 쉽게 날법한 그런 종류다. 그래도 촉감은 보드랍고 안에 스폰지로 형태감도 잘 잡혀서 나름 만족스럽다.

요기 쏙 들어가서 뜨뜬한 체온도 유지하고 엄마 품안에 있는듯한 포근함을 느꼈으면 좋겠다.

실현될지는 모르겠지만 이걸 딱 봤을때 보바모습으로 리폼을 하면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. 🧋위에 있는 구멍으로는 빨대형태 잡아주고 밑에는 보바 알을 박는거지. ㅋㅋㅋㅋ 흑설탕 버블티에서 따온 슈가의 이름인만큼 슈가와 잘 어울리는 보금자리인듯 하다.

밑은 공기가 잘 통하는 매쉬소재.

끈으로 연결되어 있지만 마음만 먹으면 분리가능한 쿠션. 따로 빨래하기 용이할 것 같다.

“이런 형태로도 쓸 수 있습니다.”라고 홍보하지만 모양이 영 안 예쁘다.

이런 마무리가 보여서 너무 없어보이게 만든다.

물고 뜯고 맛보는 장난감

캔버스 천 소재의 꽤나 꼼꼼히 제작한 듯한 장난감.

너구리 형태도 너무 귀엽고 형형색색의 토이가 아니여서 마음에 든다. 너구리의 본연 모습을 간직하면서 주인공인 슈가 옆에 있을때 튀지 않을 것 같다.

이런 로프 형태가 있어야 줄다리기 놀이를 할 수 있을테니 그 부분을 고려했다. 다른 장난감들중에는 저 줄이 양쪽으로 자유롭게 움직이며 치우치는 디자인이 많은데 이건 고정이라 아무리 한쪽에서 당겨도 팔길이가 일정하게 유지된다.

귀여운 너구리 얼굴 안에는 뿅뿅이가 들어있어서 슈가의 관심을 장난감으로 옮길 수 있는 소리를 낼 수 있다. 몸통과 꼬리는 바시락거리는 비닐이 안에 있어서 그 부분도 깨물깨물하며 놀기 좋다.

토끼인형, 애착인형이 되길

슈가와 거의 몸집이 비슷한 털색깔도 비슷한 토끼인형이다. 친구처럼 느껴줬으면 좋겠다.

아기인형마냥 소재가 좋다. 그리고 안에는 커다란 뿅뿅이가 들어있어서 큰힘 안들이고 누를 수 있어서 내가 편하다. ㅋㅋㅋ 큰 뿅뿅이는 작은 뿅뿅이랑 소리도 달라서 다른 인형과 차별화도 줄 수 있고.

너무 귀여운 뒷태. 슈가가 이 꼬리 부분을 앙앙 무는걸 좋아한다.

거기다가 우리 집 앞에 출몰하던 토끼랑도 닮아서 어필이 된 것도 있다. 토끼 롤라는 더 이상 앞마당으로 오진 않지만 그 페르소나가 슈가와 좋은 친구였으면 좋겠다.

우리 집 앞에 매일매일 찾아왔던 토끼 롤라.

우리 꼬물이 슈가와 토끼인형 ㅋㅋ

새로운 인형과 노는 슈가의 영상

여기로 오면 슈가의 귀여운 모습들을 볼 수 있다.
Instagram @sugar.thecavapoo