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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1.2022 새싹 보고서

by 휴스턴 새댁 2022. 1. 2.

드와프 유콘 추정 새싹

이 식물에 꽃이 피나? 깜작 놀람.
새싹들 중에 2개나 피어있었다.
내가 생각하는 그 식물(드와프 유콘)이 맞나 그런 생각도 들었지만 이내 꽤 키가 자란 싹들의 줄기를 만져보니 단단한 가지처럼 되어가는 모습이 든든했다. 이파리도 꽤 비슷하고.

물주는거 깜박할까봐 스프링쿨러 근처에 놔둠. 여기는 스프링쿨러 때문에 시멘트가 밤사이 적시는데 시멘트는 물기가 금방 날아가는 곳. 하지만 싹들은 물기는 머금고 하루동안 날라가지 않는 정도라 딱 적당한 곳인듯 하다.

바질

시들시들하니 죽나 싶었는데 어느새 우렁차게 잘 자라나고 있다. 바질이 줄기가 이토록 억센 식물이었나 싶을 정도로 가느다란데 튼튼하다. 보다시피 꽃봉오리가 많이 졌다.

벌레가 먹은 잎은 제거해줬다. 대체 어떤 곤충이 내 바질을 먹는거야?

몬테라스

2불 이하로 입양해온 이 아이는 시들시들 하더니 운명할껀가보다 ㅠㅠ 하고 뒷마당에 놨는데 희망이 보인다! 역시 집안에 광량과 바깥은 틀린거였어. 잎은 노란색이 계속 진행되고 끄트머리는 메말랐지만 줄기가 나오는게 보인다.

미세하게 끝에 조금 커진 뿌리가 보이시나요?

이 사진에서는 더 잘 드러나있다.

무엇보다 이 사이에서 새로운 싹이 텄다. 오예~

열심히 자라줘 몬스테라~ 더 커서 실내로 들어가자.
널 죽이는 똥손일까봐 내 자신이 너무 무서웠어ㅠ